최근 증권사에서 ELB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일정 조건을 갖추었을 때 약속한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시중 예금금리보다 좋은 경우가 있는데 상품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면 좋은 투자처가 될 것입니다.
[목차]
ELB 상품의 특징
ELB(Equity Linked Bonds)는 주가와 연계된 파생결합 채권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보면 다음 조건 중 하나를 충족시 약속한 금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주가변동이 기존의 200%를 넘나드는 것은 확률상 매우 낮습니다.(산술상 3배의 변동성을 가져야 함) 따라서 5% ~ 5.01% 금리를 조건에 따라 제공하기 때문에 마치 5% 예금 상품 격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1)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증가가(주가가) 최초기준가의 200% 이하인 경우 연 5%
2)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증가가 최초기준가의 200% 초과인 경우 연 5.01%
ELS보다 안전한 ELB
ELS는 주가 변동을 정한 하한을 벗어나게 되면 바로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반면에 ELB 상품은 고정된 두가지 조건으로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 주로 우량 기업의 채권, 국고채 등에 투자되어 손실 가능성이 낮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청약방법 및 유의할 점
투자는 증권사 앱의 메뉴 검색에서 'ELB 청약'을 검색하여 청약하면 됩니다. ELB 청약은 채권의 성격을 가지므로 3개월, 6개월, 1년의 기간별 상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키움증권의 ELB 655호의 청약 내용을 보면 총 50억원을 발행하며 1년간 주가 변동 조건에 부합하면 세전 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참고로 거치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더라도 중도인출을 하게되면 연3%로 일할 계산되어 이자를 지급합니다.
(단, 발행일 5영업일 이후부터 만기일 5영업일 이전까지 중도인출 신청 가능)
청약 전 챙겨주셔야 하는 사항은 증권사 앱을 처음 설치하시거나 거래가 없으셨던 분들에게는 투자자 정보(투자자 성향)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청약 전 미리 투자성향 입력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예금과는 달리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으며 위험성을 설명드리면 채권을 발행한 증권사가 지급능력 상실, 즉 파산할 경우 투자 금액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 PF 대출을 실행한 일부 증권사의 경우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재무제표 등 펀더멘탈을 확인하여 우량한 증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증권사와 상품을 잘 선택한다면 예금만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IRP로 옮긴 퇴직금 수령 나에게 맞는 인출 방법은? 연금수령 방식 체크 (0) | 2024.05.23 |
---|---|
청년도약계좌 24년 변경사항 달라진 조건 일시납입 5천만원 플랜 비교 (0) | 2024.05.22 |
부모 자식간 차용증 쓸 때 유의! 2억까지 무이자 대출 가능(증여세 없음) (0) | 2024.05.20 |
자녀 주식 물려주기 계좌 비대면 개설 증여세 비과세하는 방법 (0) | 2024.05.16 |
기준금리란 무엇이고 어떻게 정해지나요? 한국은행 기준금리, 대출금리 영향은 FOMC 금통위 일정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