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을 DB형으로 운용하고 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나 최근 DC형으로 전환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운용사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운용할 수 있으며 우량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DB형과 DC형을 비교하고 대략적인 예상수익률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DB형, DC형 비교, 장단점
DB형과 DC형은 아래 표와 같이 회사가 일정분만큼 정산해서 지급하냐 혹은 본인이 그때 그때 적립금을 받으며 직접 운용하냐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투자를 어느정도 경험하신 분 그리고 우상향하는 종목을 잘 선택하신다면 DC형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투자 손실을 우려하시는 분들은 DB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증시의 꾸준한 상승으로 DC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S&P500 투자를 가정하고 퇴직금 운용 시뮬레이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 DB형(확정급여형) | DC형(확정기여혐) |
형태 | 퇴직금 총액을 확정 지급 | 퇴직금 운용금을 확정해서 적립 |
운용주제 | 회사가 운영하고 퇴직시 지급 | 직원이 직접 운영하고 퇴직시 지급 |
금액 |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 x 근속년수 | 매년 월 급여 수준을 계좌로 적립한 후 직접 운용 |
유불리 | 임금인상률이 높을 경우 | 투자에 익숙한 경우 |
가정1. DB형일때의 퇴직금
초봉이 4천만원부터 시작하여 30년 근무하고 퇴직한 직원으로 가정하겠습니다.
DB형의 경우 매년 연봉인상률이 4%라고 가정하면 30년차 연봉은 약 1억2970만원입니다. 퇴직전 3개월 임금(1억2970만원/12개월)에 30(30년)을 곱하면 퇴직금은 약 3억2425만원 입니다.
가정2. DC형일때의 퇴직금(S&P500 투자)
가정1의 경우와 같이 초봉 4천만원에 연봉인상률 4%, 30년 근무한 직원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DC형의 경우 S&P500에 투자한 경우를 확인해보겠습니다. S&P500의 연도별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마이너스 수익률 대비 대부분 기간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매년 1달치 월급을 받아서 30년간 S&P500의 적립식 투자를 하면 투자 총원금 19440만원 매년 월급만큼의 금액을 적립식 투자하면 수익률은 약 320%가 되어(연도별 투자수익률을 각 적립금에 복리로 계산시) 그렇게 되면 총 퇴직금은 6억2200만원 입니다. S&P500 선택만해도 DB형 대비 퇴직금이 2배 수준입니다.
물론 손실리스크를 감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S&P500 지수가 매번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앞으로의 지수 방향에도 관심을 가지고 ETF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만약 운용수익률이 연봉인상률 4%를 밑돈다면 오히려 DB형보다 퇴직금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DC형으로 변경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투자에 대한 기본이해와 평소 개인 소액투자 등으로 실제경험을 쌓으시고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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